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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주행으로 비난을 받았던 스피드스케이팅선수 김보름이


오히려 자신이 괴롭힘을 당해왔다며 뒤늦게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노선영 선수와의 논란으로 시름하던 김보름은


밝히기 힘들었다며 과거의 있었던 일들을 서술했다.


김보름은 과거 2010년 겨울부터 선수촌에 들어와 합류했는데


2010년부터 올림픽 시즌이 있었던 그때까지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


예를들면 코치가 한 바퀴에 30초에 돌으라고 지시하면


김보름은 30초에 딱 맞춰 돌아왔는데


그런 날이면 노선영이 소리를 지르고 욕하며 천천히 타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훈련을 늘 방해했다고 주장했고


쉬는 시간에도 라커룸으로 불려들어가


1시간이고 2시간이고 폭언을 들을 때가 많았다고 한다.


또한 숙소에서도 따로 방으로 불러 폭언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보름은 "선수들 사이에서 견제는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견제가 다른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견제가 아닌 피해라고 생각한다"


"선수촌은 잘하는 선수들을 모아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라는 취지로 만들어 졌는데


사실상 나는 그 괴롭힘으로 인해 기량이 좋아질 수 없었다"